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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갑상선기능저하증 및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의 증상, 예방과 치료법

by high-performer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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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호르몬 관련 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당뇨, 쿠싱증후군이라 불리는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본다든지,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더 나와 보이는 등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호르몬 관련 질환의 경우 이상 반응이 나타난 즉시 대처하지 않았을 때 심한 경우 응급 상황까지 야기할 수 있으므로 평소 강아지를 잘 지켜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및 예방과 치료방법

1)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강아지의 나이나 암수, 견종 등에 상관없이 많은 강아지들에게 발병하는 매우 흔한 내분비 관련 질환입니다. 갑상선은 목의 양쪽에 위치하여 여기서 만들어진 호르몬이 신체 내 여러 대사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러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호르몬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각종 이상 증상을 야기합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면 가장 먼저 몸 전체나 부분적인 탈모가 생기고, 피모 또한 윤기가 없이 푸석거리며, 색소 침착과 비듬과 같은 피부질환도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강아지의 기초대사량이 감소함에 따라 살이 찌게 되고, 신진대사 역시 떨어져 추위를 쉽게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피부병이나 외이염이 생겨도 치료가 더디고, 순환기 계통이나 내분비계 질환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 반응과 더불어 정신 기능 역시 저하되어 평소에 비해 움직임이나 반응 또한 느린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컷 강아지의 경우 성욕이 감퇴하기도 합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예방 및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병행되면 예후가 매우 좋은 질환이므로, 비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만일 강아지가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서 수의사의 진찰을 받고, 기능저하증이 의심된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완치는 어려운 편이라 정기적인 호르몬 검사를 포함하여 꾸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강아지에 대한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의 증상 및 예방과 치료방법

1) 쿠싱증후군의 증상

 

쿠싱증후군이란 강아지의 신장 위에 위치해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평소와 비슷하게 밥을 먹는데 평소와 달리 배가 불룩해졌다거나 과도하게 살이 찐다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비만과는 다른 질환으로, 뇌하수체의 이상이나 피부병 등으로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복용했을 경우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나이가 많은 개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시초나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등이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가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 수분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소변의 색깔도 옅어지고 자는 동안에도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배고픔을 많이 느낌에 따라 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심한 경우 흙이나 식물, 배설물까지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의 배는 자주 불러오게 되고 배 부위의 혈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피부가 거무스름하게 변하거나 얇아지는 등의 피부병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피부염이나 방광염에 걸리기도 하며, 평소와 달리 적은 움직임에도 호흡이 가빠지기도 합니다. 

2) 쿠싱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

쿠싱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췌장염과 피부 질환, 혈압 문제 등의 많은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강아지의 호르몬 수치를 점검하여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병원에서는 보통 약물 치료로 접근하는데, 더러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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