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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 시기 단축 : 개통 구간(노선)별 개통 시기, 소요 시간, 요금 등은?

by high-performer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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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는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국토부의 첫 번째  GTX 노선으로,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화성 동탄역까지 약 82.2km의 구간을 잇게 됩니다. 

 

최고 시속 180km로 지하철 속도인 시속 80km의 2배 이상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화성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까지는 약 23분이면 도달이 가능합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이러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A구간의 개통시기를 당초 예정됐던 2024년 4월에서 3월로 한 달 앞당긴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의 개통구간과 구체적인 시기, 예상되는 운임요금과 기대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GTX-A 구간(노선) 별 개통시기, 노선도

GTX-A 구간(노선)별 개통시기

GTX-A는 파주 운정역~서울역, 수서역~동탄역을 잇게 되는데, 이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수서~동탄 구간이 당초 예정된 시기보다 한 달 앞당긴 2024년 3월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5년 개통되고, 삼성역 정차는 2028년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GTX-A 조기개통 추진 현황(출처: 국토교통부)

구간 개통시기
1구간(수서역~동탄역) 2024년 상반기(3월 예상)
2구간(운정역~서울역) 2024년 하반기 
3구간(전 구간) 2025년

  * 삼성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는 2028년에 개통 예정

 

 GTX-A  노선도

GTX-A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GTX-A 노선은 3기 신도시로 합류한 창릉역을 포함 총 11개 정거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상세 노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 파주 운정역
  • 일산 킨텍스역
  • 대곡역(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 창릉역
  • 연신내역(3호선/6호선)
  • 서울역(1호선/4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 삼성역(2호선/9호선/GTX 전 구간)
  • 수서역(3호선, 분당선)
  • 성남역
  • 용인역
  • 동탄역(SRT, KTX)

2. GTX-A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 수도권 30분 생활권 달성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하여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민의 통행시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재: 80분(동탄역 M4434 탑승 후 양재역에서 지하철 3호선 환승)

    향후: 19분(GTX-A 수서역~동탄역, 환승 無)

■ 인근 지역 부동산 관련 호재

GTX-A 는 속도와 노선 범위 등을 고려할 때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 전반에 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북쪽 끝과 남쪽 끝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 신도시가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동탄, 운정, 킨텍스 등 이 노선이 지나가는 택지지구 내 단지들은 최근 몇 년간  GTX 착공과 함께 시세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3월 개통 확정 이후 동탄역 인근 전용면적 102㎡ 아파트의 가격은 20억대를 넘는 등 호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매매가뿐만 아니라 청약 경쟁률도 폭등하는 추세입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역시 인근 아파트 가격과 청약 경쟁률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훈풍이 부는 상황입니다. 

 

다만, 1기 신도시인 분당에 육박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울과의 접근성은 여전히 물리적으로 멀고, 또한 삼성역까지 연결되려면 2028년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수도권 전체적으로 볼 때 다소 '과도한 상승'이라는 우려도 함께 있는 만큼 인근지역 부동산 관련 투자 등을 고민하시는 분께서는 조금 더 신중히 접근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3. GTX-A  (예상)요금

■ 대략 4,000원 내외, 차등 할인율 적용

지난 11월 6일 진행한 2023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GTX 요금이 대략 4,0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민들에게 부담이 갈 것을 우려해 출퇴근 이용 시 20%, 등하교 청년의 경우 30%,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약 53%의 최대 할인율을 차등하여 적용하고 나머지는 중앙 및 지방정부의 재정으로 분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 할인율
출퇴근 직장인 20%
등하교 청년 30%
저소득층  53%

■ GTX-A에서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로 갈아타도 환승 할인 적용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GTX-A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더라도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 간의 협약에 따라 시행되고 있습니다. 즉, 국토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끝에 GTX-A 노선도 이러한 환승 할인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내년 3월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노선에서부터 바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 도입 추진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도인 'K-패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패스'는 GTX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하여 요금을 환급해 주는 통합권으로, 월 10만 원을 교통비로 쓰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과 저소득층은 각각 3만 원, 5만 3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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